오늘 김종인 비대위원이 기획재정부가 정치권의 복지포퓰리즘을 지적한데 대해 격한 발언을 했다고 한다.


김위원은 기획재정부 복지TF의 분석 등에 대해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했지만 김위원의 발언이야말로 국가의 미래를 생각할 때 옳지 못한 발언이다.


물론 정부의 일부 분석에 문제점이 지적되긴 하지만 정부의 우려에 대해 정치권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김위원은 “정당의 정책공약에 대해 정부가 시비를 거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지만 정부가 이렇게 나선 것은 현재의 각 정당의 포퓰리즘이 정도를 벗어나는 수준으로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특히 선거가 아무리 급하다곤 하지만 집권여당으로서,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나가야 될 새누리당은 선거 승리에만 눈이 먼 야당과는 분명 차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는 지지자들의 지적에 대해서 고개 숙이고 겸허하게 들어야 한다.


포퓰리즘 정책과 선거용 관심끌기 정책과의 차이는 프랑스 사람들이 말하는 “개와 늑대의 시간대”에 개와 늑대를 구분하기 힘든 것처럼 모호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새누리당만은 국가의 장래를 팔아 오늘 표를 사는 매표정책을 행하는 늑대가 돼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정치권은 비이성적이고 눈앞의 이익을 파는 정책경쟁을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국가의 백년대계를 놓고 이성적인 정책대결을 펼쳐야 한다.


우리 모두의 평상심이 필요한 때이다.